국제일반
WHO "코로나19 특효약 없을 수도"…우한에 전문가 파견
뉴스종합| 2020-08-03 21:48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연합]

[헤럴드경제]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특효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서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백신이 현재 임상 3상에 있고 모두 효과적인 백신을 바라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특효약이 없고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WHO가 주도하고 중국 및 국제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팀이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우한을 찾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사 시기나 팀 구성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중국에 보낸 선발대는 현지 전문가팀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1766만 523명, 누적 사망자는 68만 894명으로 집계됐다.

herl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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