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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짓” “독재 후예”…김원웅에 분노한 野, 파직 요구도
뉴스종합|2020-08-15 19:40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5일 ‘친일청산’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김원웅 광복회장을 향해 “망나니 짓” “독재의 후예”라고 비판하며 김 회장의 파직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은 친일파와 결탁했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민족반역자” “친일·반민족인사 69명이 지금 국립현충원에 안장돼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도 75주년 광복절행사에서 미리 준비한 축사 대신 즉석 연설을 통해 “지금 75주년 맞은 광복절에 역사의 한 시기에 이편저편 나누어서 하나만이 옳고 나머지는 모두 단죄되어야하는 그런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조각내고 우리 국민을 다시 편가르기 하는 그런 시각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앞으로 이런 식의 기념사를 또 보낸다면 저희는 광복절 경축식의 모든 행정집행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일갈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낀다”며 “말로만 반일한다고 외치고 국내정치용 쇼만 하는 무능한 정부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것이 광복회장이 해야 할 더 시급한 과제임을 기억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어 “정작 일본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거꾸로 국민을 상대로 칼을 겨누고 진영논리를 부추기는 사람은 광복회장의 자격이 없다”며 “깜냥도 안되는 광복회장의 망나니짓에 광복절 기념식이 퇴색돼버렸다”고 덧붙였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회 분열의 원흉이 된 김원웅 회장의 기념사는 도저히 대한민국 광복회장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아니 나와서는 안 될 메시지였다”면서 “반일 친북, 반미 친문의 김원웅 회장은 파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행사의 기념사는 청와대와 사전에 공유되고 교감 된다”며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와 같은 분열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밝힐 수 없다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지지율 하락세를 또 반일 조장 장사로 막아보려 한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 진영이 저주해마지 않는 박정희의 공화당에 공채 합격해서 전두환의 민정당까지 당료로 근무한 김원웅, 한나라당 창당에 참여해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김원웅의 역사는 어떻게 지우시겠느냐”며 “김 회장이 국회의원과 광복회장을 역임하셨으니 돌아가신 후 현충원에 안장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친일 잣대만으로 파묘하자는 민주당식 과거청산이라면 독재의 후예이자 부역자라고 훗날 진보 족속들이 회장님 묘소도 파헤치자고 할까봐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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