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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상 분위기를 바꾸는 가죽 스타일 장패드, 오비스 '데스크패드'
게임세상| 2020-09-16 14:17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PC를 사용함에 있어 패드는 사실항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과거에는 마우스를 편하게 조작하기 위한 마우스패드와 키보드를 치는 손목을 보호하기 위한 키보드 패드를 따로 썼다. 

하지만 이제는 마우스와 키보드 자체의 보호는 물론 책상을 보호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넓은 장패드를 사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오피스 제품군인 오비스(OVVICE) 브랜드를 출범시키며 사무용 의자와 책상, 선반, 모니터 스탠드 등을 선보여왔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사무용 마우스 및 키보드 패드 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오비스 데스크 패드다.
 



먼저 오비스 데스크패드의 디자인을 보면 첫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깔끔함이다. 다른 게이밍 마우스 패드와 달리 깔끔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각 모서리의 끝이 라운드 처리되어 있고 왼쪽 상단에 오비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있어서 그 느낌을 더해준다.
 



제품의 포장도 가운데 부분을 보면 제품을 설명하는 띠지가 부착되어 있고, 원형의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서 사무용품으로 진열되어도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깔끔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재질, 두 번째로 사이즈, 세 번째로 컬러다.

먼저 재질을 보면, 사용자의 손과 손목에 가장 많이 닿는 패드의 표면에는 인조 가죽의 소재로 쓰이는 최고급 폴리우레탄(PU) 소재가 적용되어 있다.
 



기존 게이밍패드의 경우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기에 푹신한 장점은 있지만 손때나 음료수 등의 오염에 특히 취약해 오래 쓰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PU 소재는 튼튼하고 오염에 강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해도 제품의 변화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음료를 흘려도 휴지나 행주로 닦아내면 묻어나지 않고 깔끔하게 닦인다. 물론 패브릭 소재만큼의 푹신함은 느끼지 못하지만, 가죽 특유의 느낌으로 불편함이 없는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가죽의 표면도 일정한 패턴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마우스의 감도나 튕김에서도 훨씬 양호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닥은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특수 고무 소재가 적용되어 있고 물결 무늬가 새겨져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또한 가죽 소재이지만 냄새가 나지 않고 마우스의 움직임도 적당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기존의 패브릭 제품이 바깥에 오버로크 형식으로 마감을 해서 손목이 눌리는 느낌을 줬는데, 이 제품은 패드의 끝면을 따라 박음질(스티치) 처리가 되어있다. 그래서 윗면과 바닥면이 이탈되지 않도록 하고 외형의 들뜸을 막아주는 등 패드의 내구성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사이즈를 보면, 다른 장패드 제품을 보면 세로가 짧아서 다소 긴 형태를 보여주거나 가로가 더 긴 형태를 갖춰서 부담스러워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제품은 2:1 규격의 직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제닉스 측은 책상의 사이즈와 사용자의 팔 길이를 고려해 최적화된 사이즈로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 사이즈와 비율이 2:1이며, 가로 800mm, 세로 400mm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두께도 2mm에 불과해 다른 패브릭 장패드 대비 절반이나 그 이상 얇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무게는 434g로 다른 패브릭 장패드 대비 절반 가까이 가볍다.

마지막으로 컬러다. 그동안 나왔던 장패드는 대부분 검은색이었다. 그래서 오염이 쉽게 드러나고 칙칙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했다. 게이밍용으로 쓴다면 분위기가 어울리지만 사무용이나 일반 가정용으로는 잘 어울리지 않는 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제품에 적용된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민트 등 3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브라운과 민트 컬러는 그동안에 인식되던 장패드의 이미지를 상당히 바꿔놓는 느낌이 들 정도다. 
 



브라운 컬러는 원목 책상 위에서 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민트 컬러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에 끼치는 피로도가 줄어든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 면에서 패드 하나가 책상 위의 인테리어로서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처럼 오비스 데스크패드는 인조 가죽 소재와 적절한 사이즈,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활용성과 편의성 면에서 아주 돋보이는 패드라고 할 수 있겠다.

가격 또한 다른 유명 게이밍 장패드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만큼, 칙칙하고 답답한 게이밍 장패드에서 벗어나 깔끔한 패드를 써보고 싶다면, 오비스 데스크패드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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