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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연말까지 UN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제출”
뉴스종합|2020-09-17 13:3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 정부가 올해 말까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마련해 국제연합(UN)에 제출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그린뉴딜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UN 파리협정을 이행하고, 올해 말까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마련해 UN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으로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23년까지 98억달러 규모의 재정을 보충해 기후 관련 사업을 지속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2억달러를 공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기재부는 지난 14일 GCF와 공여협정을 맺었다"며 "한국의 공여가 재원보충, 개도국의 녹색경제 전환의 마중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후변화 관련 정부의 추진 방향을 녹색전환, 녹색포용, 녹색협력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그린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73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녹색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저소득층이나 개도국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의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등 녹색포용 정책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기후대응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녹색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녹색경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녹색혁신"이라며 "한국이 수소·전기차 개발, 수소도시 및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등에서 녹색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녹색경제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기재부와 녹색기후기금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그 이후의 그린뉴딜 정책 방향이 주제로 147개 녹색기후기금 회원국의 정부 관계자,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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