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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심 집중된 속초시에 최고급 랜드마크 레지던스 들어선다
부동산| 2020-09-17 14:47

[헤럴드경제] 속초시 부동산 열기가 심상찮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속초시는 최근 강원도 부동산을 주도하는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벗어난 비규제 지역으로 꼽히면서 수요자들의 여유 자금이 속초시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속초시는 2017년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12월 서울-강릉간 KTX까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속초시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지자, 세컨하우스와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직후인 2018년 속초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40건으로 집계됐다. 이후 2019년에는 1,508건으로 1년 새 거래량이 45% 증가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아파트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기준)은 1,312건으로 벌써 지난해의 87%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속초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신규 공급에 속속 나서고 있다.

올해 GS건설과 롯데건설은 속초시 첫 분양에 나섰는데, 두 단지 모두 뜨거운 분양 열기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실제 5월 공급한 GS건설의 ‘속초디오션자이’는 평균 17.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평형 마감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시작 한 달 만에 100% 분양 완료를 달성했다.

이어 롯데건설이 8월 분양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경우 평균 12.4대 1, 최고 2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정당 계약 일정에 돌입한 이 단지의 계약 분위기 역시 뜨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속초시 부동산 열기가 달궈진 데에는 ▲비규제 반사이익 ▲우수한 접근성 ▲국내여행객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속초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세대주 및 주택수에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대출 규제도 덜해 자금 마련이 상대적으로 쉬우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 시세차익 실현도 가능하다.

더욱이 이달부터 수도권 전역과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전매제한이 비교적 자유로운 속초시 부동산의 인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점도 속초시 부동산 열기를 뜨겁게 하고 있다.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을 활용해 임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까지 속초시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속초시가 지난 3월 밝힌 ‘2019년도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1778만5000명으로, 2018년 대비 67만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2026년 완공을 예정해, 속초시는 연간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속초시를 대표할 최고급 랜드마크 레지던스 호텔이 선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서 ‘카시아 속초’를 이달 분양한다. ‘카시아 속초’는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카시아 속초’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반얀트리 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시아’ 레지던스 브랜드라는 점과 속초시에서도 최상으로 꼽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점이 부각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카시아 속초’는 모든 객실에 인도어 히노키풀과 발코니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낮에는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바다를 보며 스파와 휴식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스러운 부대시설도 눈길을 끈다. 물과 하늘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져 전용 해변에 온 듯 하며,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며, 이후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을 맡는다. 소유주인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운영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디자이너빌딩에서 VIP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상담과 방문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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