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 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낼 오전 임시국무회의 주재
뉴스종합| 2020-09-22 18:41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무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무총리실은 정세균 총리가 22일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오는 23일 오전 4차 추가경정예산 의결을 위한 임시국무회의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이어 주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추석 방역현장 점검 일정을 취소하고 종로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정 총리는 지난주 A씨를 접촉한 일이 없어 밀접접촉자가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음성 판정이 나온 만큼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총리실 설명이다. 정 총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날 총리 공관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과의 만찬을 취소하고,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도 불출석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별세한 동생의 전북 전주 빈소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확진된 총리실 직원은 정 총리의 측근으로, 지난 7일 접촉한 사람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6∼18일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정부청사별관을 방문했다. 총리실은 A씨가 소속된 민정실을 비롯해 A씨를 접촉한 직원들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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