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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경부선 오산~신갈 조심하세요”
뉴스종합| 2020-09-29 15:19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홍천휴게소와 인근 고속도로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 총 27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도로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오산~신갈 구간 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양방향 기준)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이라는 점이다.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 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연휴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전염병 예방에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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