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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찾은 文대통령 “코로나 점차 안정세 …안심은 이르다”
뉴스종합| 2020-09-29 16:22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 “이번 추석 연휴까지 잘 넘겨야 걱정을 덜 수 있다”며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내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추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김정숙 여사와 추석 준비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그래도 안심은 이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 오늘 발표된 국내 감염 신규 확진자 수가 23명으로까지 떨어졌다”며 “일단은 8·15 이전 수준까지 갔다”고 했다. 이어 “점차 안정세로 가고 있고,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일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 매우 다행이다. 협조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만 잘 넘기면 잠시 주춤했던 경제도 다시 힘을 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재래시장 방문과 관련 사과도, 배도, 채소들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폭우와 태풍 피해 탓”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예년같지 않은 추석이지만 국민들께서 지갑은 닫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어려운 농축어민들과 상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비생활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확이 줄어 시름이 깊을 농민들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며 “손님이 준 데다 가격이 오른 만큼 다들 적게 사 간다는 시장 상인들의 걱정도 컸다”고 전했다. 이어 “보도진 없이 최소인원으로 비공개 방문해도 불편을 끼칠까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대통령에게 힘내라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고 많아서 고마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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