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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격에도 40% 굳건한 文 지지율···이명박·박근혜 비교해보니
뉴스종합|2020-09-30 08:0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에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이다. 집권 4년차 추석 연휴때쯤 30%에 접어들며 '레임덕'이 거론됐던 역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날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해 4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6.8%포인트로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8%포인트)과 40대(4.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떨어졌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4.7%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이 지지율 변동에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오히려 24일에서 25일 사이 긍정평가가 42.6%에서 45.5%로 오히려 오른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도 반영됐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북한 피격 사건에도 지지율이 40%를 유지하는 양상은 이례적이다. 전직 대통령들의 같은 시기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지며 악화일로를 걸었기 때문이다.

4·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의 여왕’으로 명성을 떨쳤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채 격세지감을 확인했다. [헤럴드DB]

이명박 전 대통령[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같은 시기 33.9%를 기록했다. 당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여야가 극단 대립을 이어가며 소폭 하락한 수치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집권 4년차 추석 때 지지율은 37%대였다. 당시는 이 전 대통령 정권의 측근 비리가 연일 터지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권 심판론'이 이어지던 때였다.

엄경영 시대연구소 소장은 최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지지가 높은 편"이라며 "국민들이 쓴 소리를 해야되는 그런 어떤 지점 타이밍 내지는 그런 콘텐츠들이 과거 대통령에 비해서 많지 않다고 느끼는 듯하다"고 말했다.

9월 넷째주 여론조사는 9월 21일~2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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