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사 코로나19 확진…응급실·수술실 운영중단
뉴스종합| 2020-09-30 12:26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 [연합]

[헤럴드경제] 경기도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 수술실과 응급실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30일 용인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인 30대 A씨가 지난 29일 밤 11시30분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수술실과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외과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부터 A씨가 수술했던 환자와 외래환자, 수술방에 함께 들어간 간호사와 외과 전공의 등의 명단을 확보해 모두 자택 대기 조치했다.

경기도 감염병지원단 역학조사관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파견돼 조사하고 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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