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방탄소년단 뷔, 뮤지컬 배우 기대감 상승! 히트 넘버 완벽 소화
엔터테인먼트| 2020-10-25 19:00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뷔가 힘 있는 바리톤 보컬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완벽 소화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올라온 “Musical Actors BTS" 영상에서 뷔는 주옥 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탄탄한 발성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뷔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와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널리 알려진 ’Nessun Dorma’를 즉흥적으로 들려주며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무대를 절정으로 이끄는 히트곡 넘버들을 짙은 감성과 풍부한 성량의 바리톤 음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뷔는 섬세한 연기로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하기도 했다.

뷔는 노래를 부르며 연기를 하다가 발레리노처럼 턴을 해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했다. RM은 뷔가 턴을 완벽하게 돌자 잘한다며 감탄했고 제이홉은 재간둥이라며 뷔의 턴을 보고 미소 지었다.

이전에도 뮤지컬 곡들을 자주 들려주며 뮤지컬 배우의 역량을 과시했던 뷔는 팬들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중파 PD이며 대중음악 칼럼리스트인 이재익은 뷔의 솔로곡 이너 차일드’를 듣고 “이너 차일드는 뮤지컬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뷔를 나중에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다”며 감상평을 남긴 바 있다.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인 레아 살롱가는 “뷔의 무대에는 버릴 순간이 없다. 그가 하는 모든 것에는 이유와 의도가 있다. 무대를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뷔의 무대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뮤지컬 스타 정영주, 연기자이며 뮤지컬 배우인 황석정도 뷔가 최애라고 밝히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뮤지컬 배우들도 뷔에게 깊은 관심을 보낸 바 있다.

팬들은 “김태형 만능 엔터테이너! ”, “비주얼, 연기, 노래, 춤..완벽 조합의 뮤지컬 배우 기대 중”, “티켓전쟁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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