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엑소 레이, 우주소녀 성소 등 中 출신 아이돌…“6·25는 항미원조” 기념 논란
엔터테인먼트| 2020-10-25 23:40
우주소녀 성소 웨이보 캡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엑소 레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등 중국 출신 K팝 아이돌들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의미하는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를 기념 글을 SNS에 올려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엑소의 레이, 우주소녀 성소·미기·선의,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등은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항미원조’ 작전 70주년을 기념한다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등의 글을 적거나 중국 관영 CCTV의 관련 웨이보 게시물을 함께 올렸다.

국내에서 K팝 그룹으로 활동해 인기를 얻은 만큼 국내 누리꾼들은 이들의 게시글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국에선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시각에서 6·25를 ‘항미원조’ 전쟁으로 부른다. 최근 미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일인 25일을 앞두고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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