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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뉴스종합| 2020-10-30 17:39
FC서울 김남춘. [FC서울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31)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남춘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시 송파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FC 서울 구단 측도 “선수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일단 범죄 피해나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경위는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 부검은 유족과 협의할 예정이다.

김남춘은 서울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2013년 서울에 입단한 뒤, 2017∼20218년 상주 상무 군 복무를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에도 서울 주전 수비수로 22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11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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