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듀오 크로메오, 글렌체크·수민 등 한국 아티스트들 대거 참여한 앨범 발매
엔터테인먼트| 2020-10-30 20:45
크레메오 [EMA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일렉트로닉 펑크(Funk) 듀오 크로메오(Chromeo)가 한국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새 앨범을 발매한다.

음반사 EMA는 크레메오가 31일 자정 ‘쿼런틴 카사노바 서울 리믹스(Quarantine Casanova Seoul Remix)’를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EP는 지난 6월에 발매된 EP ‘쿼런틴 카사노바’의 스페셜 리믹스 앨범이다. 글렌체크(Glencheck), 수민(SUMIN),엘-라이크(L-Like), 브릴리언트(BRLLNT·이상현) 등 한국의 프로듀서와 디제이들이 대거 참여했다.

원작 ‘쿼런틴 카사노바’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자가격리가 시작되면서 크로메오가 첫 트랙 ‘크로락스 와이프(Clorox Wipe)’를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한 것이 예상보다 큰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발매까지 이어진 앨범이다. 수록곡 ‘식스 피트 어웨이(6 Feet Away)’나 ‘스테이 인 베드(Stay In Bed)’(And Do Nothing)는 국외에서 화제가 되었던 휴지 부족사태,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기피현상, 불안, 우울감 등 자가격리 시기의 특이 현상들에 영감 받아 탄생했다.

크로메오는 이 음반과 굿즈 수익 전액을 팬데믹 사태의 구호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크로메오는 30일 밤 9시부터 ‘쿼런틴 카사노바 서울 리믹스’ 발매와 ‘핼러윈’을 기념해서 네이버 나우(NOW.)와 함께 릴리즈 파티를 개최한다. 네이버앱에서 보는 라이브 콘텐츠 서비스 ‘나우(NOW).’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크로메오와 함께 EP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총 5시간 동안 개성 있는 믹스셋을 라이브로 플레이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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