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 美 롤링스톤 ‘퓨처 25’ 선정
엔터테인먼트| 2020-10-30 20:52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 [빅히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글로벌(Global) CEO가 미국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이 뽑은 ‘퓨처(Future) 25’ 에 선정됐다.

롤링스톤은 2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퓨처 25’의 명단을 공개했다.

‘퓨처 25’는 롤링스톤이 매년 혁신적 아이디어로 음악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물 25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와 함께 이사벨 퀸테로스 아노스 틱톡 음악 파트너십/아티스트 매니저, 애덤 서스먼 에픽 게임즈 사장, 트레이시 챈 트위치 음악 총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존 플랫 소니/ATV CEO, 던 오스트로프 스포티파이 CCO, 조디 제르손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그룹 CEO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롤링스톤은 “빅히트와 윤석준 글로벌 CEO가 최근 몇 년간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기술을 도입하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이선싱 사업을 확대했으며,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구축해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 등 IP를 활용한 2차 저작물을 통해 아티스트가 직접 시간을 쓰지 않고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매출액 중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의 비중을 2017년 22.3%에서 2019년 45.4%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또 “빅히트는 끊임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동시에 변함 없이 ‘팬’에 초점을 맞춰 ‘아티스트가 팬과 늘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고수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준 CEO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미디어와 기술의 발달로 아티스트와 팬이 관계를 맺는 방식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라며 “지금처럼 아티스트와 팬이 24시간 소통하는 환경에서는 ‘진정성 있는’ 기획만이 공감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빅히트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윤석준 Global CEO는 빅히트의 차별화 전략인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딩, IP를 활용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의 확장,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구축 등을 주도해 왔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 미국을 거점 삼아 빅히트 비즈니스의 현지화 및 확대 재생산, 세계 톱 클래스 기업들과의 협업,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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