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해외 베팅업계 “바이든이 승률 64%로 트럼프에 압승” 전망
뉴스종합| 2020-10-31 09:41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격돌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이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다.하지만 2016년 미국 대선의 승패 예측에 실패해 망신을 당한 바 있어 예측이 실현될지는 의문이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31일 현재 조사대상 6개 주요 베팅업체가 제시한 바이든 후보의 평균 승률은 64.1%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34.9%)을 압도했다.

업체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률은 베트페어 68%, 보바다 61%, 스마케츠 63%, 스프레드엑스 69%, 유니베트 64%, 비윈 63%로 각각 나타났다.

스포츠나 선거에서 승률이나 배당률(적중 때 가져갈 돈의 비율)을 책정하는 베팅업체들은 기업 이미지와 수익을 걸고 예측에 나서는 만큼 분석에 신중을 기한다.

베팅업계가 제시한 올해 대선 전망 추이를 들여다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3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승률에서 앞섰으나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월 초 역전해 지금은 크게 앞서고 있다.

이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율과도 비슷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까지 지지율에서 선전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 경제 위기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베팅업체들은 경합주를 겨냥한 세부 분석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다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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