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노란우산공제, PEF운용사 6곳 선정
뉴스종합| 2020-12-02 11:33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가 총 2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맥쿼리·글랜우드PE 등 6개를 최종 선정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출자 사업공고를 했고, 이 중 블라인드 PEF 및 벤처캐피탈(VC)에 각각 2000억원, 1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노란우산공제는 1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PEF 부문 1400억원 규모 일반리그에 맥쿼리자산운용과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600억원 규모 신규리그에는 글랜우드PE와 하나금융투자·에버베스트파트너스 공동 운용사(Co-GP)를 선정했다.

앞서 노란우산공제는 1200억원 규모의 VC 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총 10곳을 정한 바 있다. 일반리그 8곳, 루키리그 2곳이다. 일반리그는 네오플럭스와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이고, 루키리그는 위벤처스와 T인베스트먼트였다.

노란우산공제는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을 선정하면서 PEF 운용사와 VC을 ‘일반’과 ‘신규’ 리그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이는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운용사들에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향후 3~4년간 출자사업이 자리 잡을 때까지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하고, 이후 리그 구분을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해 8월에도 국내 PEF 및 VC에 232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이호 기자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