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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헤지펀드에 고유재산 100억 투자
뉴스종합| 2020-12-02 11:33

신영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인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에 고유 재산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는 기존의 ‘가치주’에 대한 콘셉트를 새롭게 바꿔 ‘씨매틱(Thematic·테마, 주제)’이라는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는 구체적인 여러 테마(주제)를 정하고 테마별로 최선호주만을 선별해 구성한다. 투자 종목은 ▷매력적인 테마와 ▷역량 있는 경영진을 확보한 기업들로, 이들을 ‘원더풀 컴퍼니(Wonderful Company)’라고 규정하고 이 회사 주식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을 취한다.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는 한·중·일 등 아시아 기업에 분산 투자해 낮은 변동성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한다. 2016년 12월에 출시한 전문사모펀드1호 A클래스를 기준으로 설정 이후 수익률은 지난달 27일 현재 143.32%에 달한다. 한국 코스피(30.61%), 홍콩 HSCEI(2.02%), 일본 닛케이(46.71%), 미국 S&P500(53.73%)보다 월등히 높은 장기 성과를 자랑한다.

김대일 신영증권 자산배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고유재산 투자는 지난 4년간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우수한 운용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며 “투자자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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