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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배우 박성웅과 함께 '로톡 형량예측' 광고 선보여
라이프| 2020-12-21 17:01

 

국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배우 박성웅을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영화 '심야식당'을 패러디한 '콩밥식당' 광고에서는 배우 박성웅이 식당 마스터(주인)로 활약하는 모습이 3화에 걸쳐 그려진다.

"이분들 이거 안되겠네. 콩밥 얼마나 드실지 내가 알려드릴게."

그 중 폭행사건 편은 한 남자가 '콩밥식당'으로 뛰쳐들어와 마스터 박성웅에게 도움을 청하며 시작한다. 남자는 얼마 전 폭행을 당해 가해자를 고소했더니 보복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털어놓는다. 때마침 가해자 두 명이 남자를 따라 식당에 들어서지만, 박성웅은 그들을 간단히 제압한다.

여전히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해자들. 박성웅은 겁에 질린 피해자를 대신해 가해자들의 형량을 예측한다. "피해자 전치 8주, 합의는 안 하시고, 동종전과 있으시고. 결과 딱 나왔네." 박성웅이 가해자에게 예상되는 형량만큼 콩이 가득한 콩밥 네 그릇을 건넨다. 수북하게 쌓인 콩밥에 어떨 줄 몰라하는 가해자들의 모습을 끝으로 광고가 끝난다.

콩밥식당은 '로톡 형량예측' 서비스 실제 이용 과정을 마스터 박성웅과 손님의 대화로 표현하는 구성을 띈다. 손님이 처한 상황을 털어놓는 장면은 서비스 이용 시 범죄 유형을 선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피해자 상해 정도, 합의 여부, 동종전과를 묻고 답하는 모습은 양형인자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박성웅이 건네는 콩밥의 양은 예상되는 형량을 상징한다.

'로톡 형량예측' 서비스는 로앤컴퍼니가 확보한 40만건의 1심 형사사건 판결문을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동종 범죄의 형량 통계정보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광고 내용처럼 사용자는 범죄 유형 및 양형인자에 대한 5개 내외 질문에 답하면, 예상 형량을 확인할 수 있다.

로톡은 이번 광고를 공개하며 변호사상담료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형량예측 결과를 확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형사사건 변호사 상담료 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로앤컴퍼니의 김본환 대표는 "법률문제는 인생을 좌우할 수 있지만 정보가 차단돼있어 사람들은 한정된 정보에 근거해 사건 해결 방법을 결정한다"며 "'로톡 형량예측'을 통해 형사사건의 예상 처벌 수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다면, 정확한 사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로톡은 법률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법률서비스 시장 규모를 키우면서 동시에 변호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앤컴퍼니는 변호사와 의뢰인을 연결하는 서비스인 로톡을 지난 2014년 출시해 7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약 3800명의 변호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로톡 홈페이지를 통해 40만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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