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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악성루머 유포’ 악플러들 명예훼손·모욕 혐의 고소
뉴스종합| 2021-01-21 09:09
가수 성시경 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성시경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가수 성시경(42) 씨가 자신과 관련, 악성 댓글(악플)을 단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데뷔 21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성 씨 측이 악플러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낸 고소장을 지난 20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성 씨가 고소한 악플러 숫자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고소장에는 다수의 인터넷 아이디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인격 모독, 악성 루머 유포를 더는 간과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저도 너무 상처지만 절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맘이 아픕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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