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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野, 부동산·박원순만 때리면 승리한다 생각? 초딩같은 얘기"
뉴스종합| 2021-01-21 17:45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야당 생각은 부동산 정책과 박원순 시장만 때리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건 초딩같은 얘기"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에 야당과 야당후보들의 행보를 보면서 논쟁적 사안이 되더라도 충고를 드리고 싶다. 야당후보와 야당의 행보는 오직 문재인 부동산정책 때리기와 박원순 때리기 두 가지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야권은) 그것을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만들고 싶겠지만, 서울 시민들은 누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제대로 보살필 사람이냐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야당이 과거와 정쟁에 메여있는 동안 저는 비전을 발표하면서 차별화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야당 후보들을 향해 정책 대결을 하자는 주문도 이어졌다.

우 의원은 "야당 후보들은 서울시를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발표해 달라 촉구하고 싶다. 후보자 된 사람이 문재인, 박원순 욕만하고 서울시장이 되겠다 하면, 서울시민이 선택할리가 없다"며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세 분은 서울을 위한 환경, 노동, 강남북 균형발전이 무엇이 있는지 알고싶다.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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