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한난,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 기술 교류
뉴스종합| 2021-01-21 19:52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 대형실험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용인 소재 한난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전면 개방해 집단에너지 산업 안전체계를 강화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에 개관한 시험센터는 대형실험실, 분석실, 열성능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열수송관의 잔여수명평가를 위한 ‘가속노화 시험장치’, 운영 중 열손실 진단을 위한 ‘열전도율 시험장치’, 연결부 안전 검증을 위한 ‘모래응력 시험장치’ 등 열수송관의 품질 및 안전 관련 핵심 성능에 대한 7종의 전용 시험장치를 갖추고 있다.

한난은 국내에 열수송관의 상태진단 및 수명평가를 수행할 전문기관이 없어 해외 전문시험기관에 의지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험센터를 외부에 전면 개방해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2020년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11월 GS파워, 한양대 대학원 등 열수송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열수송관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시작으로 ’2020년 집단에너지 컨퍼런스‘, ’한국유체기계학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소 기자재 제작사를 대상으로 16건의 열수송관 성능시험을 실시했다.

한난은 올해도 집단에너지 업계의 안전기술 향상 및 유관 기관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자, 열수송관 제작사, 대학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대외 개방 사업을 지속추진해 시험센터를 기술 교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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