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韓 증시 덮친 美 금리 상승…코스피 3000 재붕괴
뉴스종합| 2021-02-26 13:40

[헤럴드경제 정순식 기자] 코스피 종합지수가 미국의 금리 급등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재차 내줬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20포인트(-0.33%) 떨어진 3,089.49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1시35분 현재 99.0포인트 하락한 2999.79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 또한 28.42포인트 급락한 907.79 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1조9000억원을 매도 했던 개인투자자는 이날 3조원이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조5000여억원과 1조4000여억원을 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와 5%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한편, 전날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가 또다시 급등한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85포인트(1.75%) 하락한 31,402.01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09포인트(2.45%) 급락한 3,82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8.54포인트(3.52%) 추락한 13,119.43에 장을 마감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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