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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봉변’ 이낙연 “안타깝다…처벌 원치 않는다”
뉴스종합| 2021-03-06 08: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하던 도중 레고랜드 반대 단체 관계자가 달걀을 던져 몸을 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자신에게 계란을 던진 이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현장에서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한다“며 ”저는 그 분들을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경찰에 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 상가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날아든 날달걀에 얼굴을 맞았다. 이 대표에게 달걀을 던진 사람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소속 50대 여성으로 이날 명동 입구에서 레고랜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그 분들이 간절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 일에 앞서 만났던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 많이 힘들어 하시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를 지키려는 열정과 탄식을 이해한다”며 “문화재 당국 및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꽤 오랫 동안 대화했다고 하지만, 안타깝다”고 소회했다.

이낙연 대표 페이스북 캡처.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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