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안철수 39.4% vs 박영선 39.1%…박영선 38.3% vs 오세훈 36.6%
뉴스종합| 2021-03-08 08:18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경선에서 서울시장 단일후보 로 선출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 후보 간 일대일 맞대결이 펼쳐질 경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승부가 예상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7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5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39.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9.1%)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내인 0.3%포인트(p) 앞서는 수치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박 후보가 38.3%로, 36.6%를 기록한 오 후보보다 1.7%p 우세했다. 이 역시 오차범위 이내 격차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안철수 후보 간 진행 중인 범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 55%, ‘높다’ 37.3%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물을 경우 오세훈 후보가 32.3%로 안철수 후보 30%를 오차범위 내서 앞섰다.

반면, 범야권 후보로 ‘누가 경쟁력 있나’를 물을 경우 안철수 후보가 34.6%로 오세훈 32.9%보다 역시 오차범위 내서 우세했다. ‘적합도’ 조사는 국민의힘이, ‘경쟁력’ 조사는 안철수 후보측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가 후보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향 있다’가 47.6%, ‘영향 없다’가 47.7%로 팽팽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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