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국민 질책 엄중히 받겠다"…靑 "흔들림없이 국민요구 실현"[종합]
뉴스종합| 2021-04-08 11:19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8일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극복, 경제회복, 민생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부산 재보궐선거에서 큰 표차로 패배했다.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상황에서 사실상 대선 전초전으로 치러진 이번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면서, 지난 4년간의 국정운영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정책기조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민상안전, 부동산 부패 청산등이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 요구"라며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벌써부터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이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서울과 부산 전 지역, 그리고 4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패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 정부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촛불민심’이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입장에선 작금의 국정전반을 되돌아보고 전면적인 정책 보완·보강은 물론 수정까지도 검토해야하는 형편이다.

한편 청와대는 전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와 초반 개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패배와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될 때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도 이날 공개 일정 없이 하루를 보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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