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정농단’ 최서원 “추행 당했다”···복역 중 교도소장·직원 고소
뉴스종합| 2021-04-12 10:42
최순실(65·최서원으로 개명)씨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 씨가 교도소에서 진료 중 추행을 당했다며 의료과장과 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씨는 교도소 의료과장에게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추행이 있었고, 교도소장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강제추행,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

경찰 측은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교도소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교도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씨는 앞서 지난 2019년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며 수감돼 있던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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