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허은아 "임혜숙, '여성' 이유로 장관 임명?…모든 女 모독했다"
뉴스종합| 2021-05-15 11:07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가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준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청와대 문산군'을 알현하기 위해 의혹투성이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임명 동의안이라는 진상품을 마련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모습이 처량하다 못해 처참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청와대를 다녀가고, 김부겸 '라임 총리', 임혜숙 '논문외조 과기부 장관', 노형욱 '관사테크 국토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며 "민주당이 정성껏 준비한 진상품은 상하고 쉬어서 곰팡이가 필 지경"이라고 맹폭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는 특히 "제가 직접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임 후보자는 논란과 의혹의 종합 선물세트"라며 "여성이란 이유로 임명을 강행한 것은 세상 모든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공직자는 여성 장관이 아니고 과기부 장관이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국민 모두 탈나게 할 진상품들"이라며 "대통령에게 상한 진상품을 대령할 정성의 반의반이라도 국민에게 약속한 백신을 드리기 위해 쏟아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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