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15일 치유와 희망의 연등법회, 온라인 연등행렬도
라이프| 2021-05-15 11:35

올해 연등회는 코로나 19로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는 행사로 진행된다.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5일 오후 6시 조계사에서 연등법회가 열린다.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연등법회에는 연등회를 함께 준비해온 참가단체, 해외 사찰 등이 줌으로 연결,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힌다.

특히 올해는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행사가 함께 열린다.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에는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가 전달되며,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줌과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코로나 19에 따라 올해도 대규모 연등행렬은 없다. 참가단체와 사찰별로 특성과 상황에 맞게 방역지침을 준수, 소규모로 진행된다. ‘등(燈)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 ‘각자의 자리에서 등 달기’, ‘연등 나눔 행사’,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는 탑돌이’ 등이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연등행렬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온라인 연등행렬로 달랠 수 있다.연등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연등행렬 다음날 우정국로에서 열렸던 전통문화마당·공연마당은 영상 콘텐츠로 사전 제작, 5월 16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DIY 전통무드등 만들기, 전통 금니 사불체험, 작은 팔모등 만들기, 연꽃컵등 만들기, 선무도 체험, 연꽃드림캐쳐 만들기, 리사이클링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집에서 길 수 있다.승무, 풍물, 연등회 노래, 잼베 타악, 국악,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노래와 타악 공연 등도 볼 수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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