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여수산단 LG화학 공장서 염소가스 누출…인명 피해 없어
뉴스종합| 2021-05-16 08:32

LG화학 여수 NCC공장 전경(사고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헤럴드경제] 16일 0시 13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LG화학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공장 내 가스 감지기가 작동해 119 신고와 상황 전파, 밸브 차단이 이뤄졌다.

오전 1시 35분께 여수 119화학구조센터 등이 염소가스 농도를 0ppm으로 확인하면서 비상 방제가 마무리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누출된 가스의 양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LG화학 여수공장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당시 사고조사를 통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4건을 적발했다.

염소가스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 그중에서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물질인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된다.

흡입 시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폐부종,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피부와 안구 등에 노출되면 화학적 화상, 피부염,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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