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미니밴도 전기차 시대 온다[TNA]
뉴스종합| 2021-05-16 09:02
메르세데스 벤츠의 EQT 콘셉트카[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주행거리를 중요시 하는 전기차는 지금까지 세단이나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무겁고 공기저항이 큰 미니밴도 전기차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니밴 T 클래스에 대한 콘셉트카 EQT를 공개했다. T클래스는 V클래스의 소형 버전으로 유럽에서는 현재의 시탄(Citan)을 대체한다.

고든 와그너 다임러 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아한 트림, 내구성 높은 소재는 T클래스가 메르세데스 EQ라인업에 속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QT는 3열 7인승 차량으로 전장 4945㎜의 차체 양쪽에 위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3열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전면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그릴이 통합된 EQ시리즈의 전형적인 모습을 따랐다. 후면은 리어 윈도우 아래로 조면 스트립으로 연결된 LED 테일램프 한쌍이 부각된다.

내부에는 흰색 나파가죽시트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갖추고 있다. MBUX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 별 풍경을 레이저로 처리한 파노라마 선루프가 럭셔리함을 더한다.

EQT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T-클래스와 함꼐 올해말 공식 공개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내년 출시할 마이크로버스 형태의 자율주행 전기차 ID버즈(BUZZ)를 하노버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ID 버즈는 48~111㎾h의 배터리를 탑재해 550㎞를 달릴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60㎞로 제한 된다.

폭스바겐은 ID 버즈에 이어 실용버전인 'ID 카고(Cargo)'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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