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은혜 "'영남당 프레임', 백해무익 자해 정치…중단하라"
뉴스종합| 2021-05-16 10:04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낸 김은혜(초선)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영남 출신이면 무조건 안 된다'는 영남당 프레임은 백해무익(百害無益)한 자해 정치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후 "이는 지역당으로 우리 자신을 전락시키는 패착"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는 이어 "우리 당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일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도로 한국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이것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난국을 타개하고 미래를 열 비전과 능력"이라며 "국회의원 당선횟수와 연령, 이와 마찬가지로 출신 지역은 전혀 쟁점이 될 수 없는 부차적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모처럼 판이 만들어진 쇄신 논쟁에서 자칫 엉뚱한 인신 공격과 막말 싸움에서 일탈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수도권 대 영남' 구도를 철저히 배격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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