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민씨 친구, 폐인처럼 지내며 이민 얘기해”
뉴스종합| 2021-05-16 10:41
경찰들이 고(故)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의 근황이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의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며 A씨의 근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씨가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며 "폐인처럼 지낸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이민 이야기를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작성자는 이어 무분별한 추측성 의혹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참 대단들 하다. 이렇게 또 한 사람 인생을 망쳐야 하냐"며 "혐의 없음으로 나와도 안 봐도 뻔하다. 빽이 있다, 진실이 안 밝혀졌다 등등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성들 하세요. 익명의 공간이라고 막 쓰시는 것 같은데, 다 돌아옵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A씨는 물론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신상까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할 계획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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