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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여자양궁, 이탈리아 꺾고 4강 진출…9연패 눈앞
엔터테인먼트| 2021-07-25 14:33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8강전에서 장민희(왼쪽부터), 강채영, 안산이 미소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를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첫 경기(8강전)에서 키아라 레발랴티, 루칠라 보아리, 타티아나 안드레올리로 팀을 구린 이탈리아를 6-0(58-54 56-52 56-49)으로 꺾었다.

승부의 흐름은 쭉 한 방향이었다. 한국은 1세트 첫 주자로 나선 안산이 9점을 쏜 데 이어 강채영, 장민희가 잇따라 10점을 쐈다. 반면 이탈리아는 첫발부터 7점을 쏘며 흔들렸고, 한국은 58-54로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했다.

총 12개 팀이 토너먼트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1번 시드로 직행한 8강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이어지는 벨라루스-일본 경기 승자와 오후 3시 17분 4강전을 치른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8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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