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석열 ‘국민캠프’, 이학재·김경진·신지호·박민식 등 합류
뉴스종합| 2021-07-25 14:57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선거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최지현 부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가 공식 명칭을 ‘국민캠프’로 정하고, 조직 인원을 보강하고 내부 전열 정비를 일단락했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국민의 상식이 통용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캠프’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캠프 주요 직책 인선도 발표했다. 상근 정무특보는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상근 정무보좌역은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맡는다. 상근 대외협력특보는 김경진 전 국회의원, 청년특보는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맡았다.

캠프 종합상황실의 총괄부실장은 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기획실장은 박민식 전 국회의원이 각각 맡았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역동적인 캠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단에는 김 대변인과 함께 이두아 전 국회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새로 합류했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비대위’ 시절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활동했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발표된 윤석열의 국민캠프에는 국민의힘의 구성원도 있고, 과거 국민의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도, 또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인사에 이르기까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크게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정권교체에 나서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오늘 ‘국민 캠프’에 새롭게 참여한 여러 사람들의 발길을 움직였다”며 “윤석열의 국민캠프에서 국민과 함께 바꾸는 새로운 미래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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