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영상]'돌눈물' 흘리는 인도 소녀…의사 진단은?
뉴스종합| 2021-09-27 16:27
[PRASIDHINDIA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인도의 10대 소녀가 눈에서 자갈 같은 돌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소녀는 하루에 많게는 15개의 돌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의료진들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는 진단을 내놨다.

힌디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카나우지에 사는 15세 소녀 챈드니는 지난 7월 17일 갑자기 왼쪽 눈에서 작은 돌멩이 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PRASIDHINDIA 유튜브 캡처]

실제 돌눈물을 흘리는 순간을 찍은 영상에 따르면, 눈꺼풀을 들어올린 챈드니의 왼쪽 눈에서 밝은 갈색의 작은 알갱이가 떨어졌다. 챈드니와 주변 사람들은 이를 손으로 집어 보여주기도 했다.

챈드니는 "많게는 하루 10~15개의 작은 돌눈물을 흘린다"며 "지난 2달간 약 70개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또 "아침 6시경부터 잠이 들 때까지 나온다"며 "수면 중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챈드니의 가족들은 지역병원을 찾아 원인을 물었지만 "이것은 질병이 아니다. 의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의료진의 답변을 들었다.

여섯 형제 중 넷째인 챈드니는 돌눈물을 흘리게 된 이후 학교도 그만뒀다. 형편이 어려운 챈드니의 가족들은 "저명한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리 눈에 자갈을 넣은 거 아닌가" "믿을 수 없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무섭다" "인도에서 소녀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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