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휴가같은 출장’ 워케이션 성장세…제주-경주 선호
라이프| 2021-10-26 09:59
[한국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로나19에 의한 변화의 하나로, ‘출장 같은 휴가’ ‘휴가 같은 출장’인 ‘워케이션(workation)’이 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26일 2020~2021년 구글·네이버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워케이션 흐름을 진단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워케이션의 소셜네트워크 버즈량(언급량)은 전년 대비 200% 늘었다”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워케이션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산과 해변 등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근무 및 여행 경향을 말한다.

워케이션 성장 가능성과 선호도가 모두 높은 지역으로 제주와 경주, 여수, 강릉, 춘천, 해운대구, 속초 등을 보고서는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노동환경과 일하는 방식에서의 큰 변화를 불러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원격근무를 활용하는 기업은 15%였지만 이후엔 74%로 증가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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