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문화체육관광 소비할인권 7종 사용 재개
라이프| 2021-10-26 13:52
소비할인권의 하나인 체육쿠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7개 분야 소비할인권이 다시 사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활동과 소비를 회복하고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인 오는 11월부터 이를 사용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중단된 이후 꼭 1년 만이다.

숙박‧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소비할인권은 11월 초부터, 여행 소비할인권은 같은 달 중순부터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 업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문체부는 안내했다.

숙박 분야에서는 온라인 예약 시 7만 원 이하 숙박은 2만 원, 7만 원 초과 숙박은 3만 원을 할인한다.여행 분야에서는 접수·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상품에 대해 조기 예약 및 선결제 시 상품가의 40%를 할인해 준다.

공연 분야에서는 인터파크,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공연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8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영화 분야에서는 203만명에게 6000원 할인권(주당 1인 2매, 복합상영관 기준)을 제공한다. 박물관과 미술전시 관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은 40%(최대 3000원, 1인당 10매)를 지원하며, 미술전시는 최대 5000원(예매처별 1인당 4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체육시설 이용 할인은 민간 실내 체육시설 결제금액 누적 8만원 이상 사용 시, 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선착순으로 100만 명에게 제공한다. 프로스포츠 관람권 할인은 각 프로구단의 온라인 입장권 예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40만 명에게 예매시 최대 50%(7000원, 1인 2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소비할인권 개시 시점에 맞춰 누리집에 통합 안내 창구를 마련해 소비할인권 7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분야별 예약시스템도 연결해 국민들이 쉽게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소비할인권 사용 재개로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화 활동이 회복되고 소비가 진작되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 현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여가문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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