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지구환경 지키자’ 염원 담아 ICLC 행사 막바지 점검
뉴스종합| 2021-10-26 15:59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26일자 ICLC 개최를 하루 앞두고 행사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컨퍼런스(이하 ICLC)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학습도시들의 염원을 담아 ‘종이 없는’ 국제회의로 진행하는 등 막바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고 구청장은 26일 참가자들에 제공될 식·음료 안전을 위해 사전 위생점검과 검식활동을 진행하고 행사기간 검식반과 식중독 대책반 운영에 차질이 없는지 식품 안전과 함께 마지막 현장 리허설을 마쳤다.

또 행사기간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컵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기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챌린지를 운영하고 모든 참가자는 방역수칙 이행과 함께 행사장 출입에 앞서 자기진단키트을 활용한 코로나19 간이검사(15분 소요)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수구는 이번 국제회의를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로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일상화 된 비대면 회의 환경 조성과 함께 유네스코 정신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에 맞춰 지구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한다.

이에 따라 종합안내서를 QR코드 등으로 누구나 접근이 가능토록 환경을 조성하고 회의자료는 전자파일 형태로 갤러리워크에서 다운 받도록 하는 등 행사기간 대부분 회의자료를 전자문서로 대체토록 유도한다.

구는 활용이 가능한 전자문서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고 한 발 앞선 뉴노멀 시대의 실천과 함께 종이는 없지만 내실 있는 국제회의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흘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컵 사용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 에코백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행사장 내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ICLC-5 용기내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밖에 지난 25일까지 행사장과 지정호텔 내 식품접객업소 72개소에 대해 위생적 취급기준과 개인위생관리 등 식품기본안전수칙 위주의 사전 위생점검과 함께 식·음료 종사자의 식품위생교육을 강화했다.

행사기간에는 식음료 검식반을 배치해 식자재 검수 및 위생적 보관, 최종 조리음식 검식(관능검사)과 현장에서 조리 제공되는 모든 음식물에 대한 보존식을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고 구청장은는“이번 회의는 기존 종이문서 위주의 관행에서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능정보화 시대에 중심이 되는 전자문서를 활용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국내외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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