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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2개국 81개사 282개 일자리 주인공 찾는다
뉴스종합| 2021-10-27 06:30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나서 인재를 찾는 해외기업에 일자리를 찾는 우리 청년들을 연결해준다.

고용노동부는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내달 2일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취업 행사인 ‘2021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기업은 12개국 81개사다. 일자리는 총 282개다. 국가별로는 일본기업이 42개사로 전체 참여기업의 52%로 가장 많았고, 미국기업 10개사(12%), 중국기업 7개사(9%) 순이다. 구인직종은 사무관리 151명, 정보기술(IT) 49명, 연구 18명 순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무관리 및 정보기술(IT), 연구직 등이 전체의77.3%를 차지한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1008명이 이력서 3223건을 지원했고,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266명이 면접 467건을 치른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는 해외기업 75개사가 참여해 청년 326명을 대상으로 면접 567건을 치러 68명이 최종합격했다. 10월 기준 최종합격자 중 22명이 입사 완료했고, 38명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국을 앞두고 있다.

미국기업 F사 인사담당자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전반적으로 역량 수준이 높아, 미국에서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관리직 담당자를 찾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직청년 S씨도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해외기업 11개사에 대한 면접을 코트라 화상면접장 또는 자택에서 치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답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가 신뢰할만한 해외 구인 기업을 발굴해달라는 청년들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글로벌 일자리 대전 행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정부는 주요 국가의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대비해 K-무브 스쿨 지원인원 확대, 대학연합과정(연수) 신설, 월드잡 플러스 고도화 등 2022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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