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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 尹 41.8% vs 李 39%…당선가능성, 尹 46.2% vs 李 43%”[KSOI]
뉴스종합| 2021-11-29 09: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 언론사의 포럼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내년 대선(3월 9일)을 100일 앞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때 10%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였던 이들의 격차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으로 나오면서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1.8%, 이 후보는 0.5%포인트 내린 39.0%를 기록했다. 이들의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6%로 이 후보(32.4%)에 13.2%포인트 앞선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38.7%), 30대(37.5%),60대 이상(58.9%)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56.7%), 50대(51.0%)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서울(44.3%), 인천·경기(42.2%), 대전·세종·충청(43.6%), 대구·경북(53.8%), 부산·울산·경남(48.3%)에서, 이 후보는 광주·전라(65.6%), 강원·제주(42.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윤 후보는 46.2%로, 이 후보 43.0%를 오차범위 안에서 제쳤다. 같은 조사가 이루어진 2주전보다 윤 후보는 2.5%포인트 내렸고, 이 후보는 3.6%포인트 올랐다. 뒤이어 안 후보는 2.7%, 심 후보는 1.9%, 김 전 부총리는 0.5%였다.

유권자 81.0%는 투표일까지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16.2%는 바꿀수 있다고 했다. 국민소통·사회통합에 적합한 후보로 윤 후보가 39.9%의 지지를 받아, 이 후보(36.5%)에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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