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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플루살라진’ COPD 치료 美 특허출원
뉴스종합| 2022-01-03 07:01

신약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차세대 염증·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치료효능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지엔티파마는 두 질환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가 검증됐다고 밝혔다. 플루살라진은 차세대 염증 및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지엔티파마 연구팀은 장기 흡연에 노출된 쥐의 폐에서 TNF-α와 같은 염증 사이토카인 발현 증가 등의 증상이 플루살라진 경구 투여에 의해 확연하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플루살라진은 기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소염작용과 조직을 보호하는 차세대 염증질환 신약”이라며 “비임상에서 플루살라진의 안전성이 확보돼 내년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에 이어 2019년 전 세계 사망의 3번째 원인으로 약 323만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천식 환자는 약 46만명이 사망했다.

COPD와 천식은 폐 염증과 조직 손상을 막을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 현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 베타-2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칠 뿐이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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