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우영우 김밥 먹던 ‘그 집’ 대박…SNS 성지된 행리단길
뉴스종합| 2022-08-04 15:16
.출처 박은빈 인스타그램, ENA '이상한변호사 우영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열기가 우영우 김밥의 인기로 이어졌다. 주인공 우영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등장한 수원 행리단길에 애청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우영우 김밥’ 촬영지가 된 실제 식당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일명 ‘행리단길’로 불리는 카페거리에 있다. 드라마에서는 김밥 가게로 나오지만 실체는 일식 음식점이다. 오므라이스와 우동, 덮밥을 파는 작은 가게다.

4일 오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한 식당에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

카페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이 작은 식당은 최근 개점 30분 전부터 손님 수십명이 대기하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가게 앞에 걸린 ‘우영우 김밥’ 간판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추억을 남기기 위한 인파가 북적이고 있어서다. 드라마 속 메뉴는 없지만 20명가량이 앉을 수 있는 매장 내 테이블은 최근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4일 오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행리단길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도 SBS '그해 우리는', OCN '경이로운 소문' 등 여러 드라마 촬영이 이뤄지는 등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행궁 주변 구도심에 각종 맛집과 카페, 소품숍 등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 거리만의 이색적인 분위기가 인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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