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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수한옥 선발전 확대 개최
부동산| 2022-09-19 08:28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올해의 한옥을 선발하고, 5년 간 시설 점검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서울시는 19일 우수한 한옥 건축을 장려하고, 한옥 요소를 적극 적용해 서울의 경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하는 ‘제7회 서울우수한옥’ 접수를 다음 달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열려온 ‘서울우수한옥전’은 지금까지 81개소의 한옥을 선정, 한옥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통한옥 뿐 아니라 한옥과 기타 구조가 복합된 건축물 또는 담장·기와·입면 등 한옥 요소를 일반건물에 조화롭게 적용한 사례를 선정하는 ‘우수한옥 디자인’ 분야를 추가, 시상한다.

‘우수한옥’ 분야는 2002년 이후 건축, 수선 또는 대수선(리모델링)한 서울 시내 한옥이 대상이다. ‘우수한옥 디자인’ 분야는 2012년 이후 건축, 수선 또는 대수선한 시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되면 건물 외부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 현판·인증패·인증서가 수여되고, 선정 이후 5년 간 매년 1회 시설 정기점검,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경우 소규모 수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로 7회를 맞은 서울우수한옥 선정이 한옥문화 육성과 일상 공간으로서 한옥의 매력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서울우수한옥을 통해 전통 한옥의 멋과 양식은 간직하면서도 현대인 생활에 알맞게 발전된 한옥이 지속 발굴돼 미래세대와 공유, 향유할 수 있는 한옥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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