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파친코’ 김민하와 함께한 K문화유산 여행...뉴욕 타임스퀘어 보름간 상영
라이프| 2022-09-20 11:20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보름간 일정으로 상영되고 있는 김민하의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여행 영상.

배우 김민하의 대한민국 문화유산 여행기 영상이 세계 문화의 중심, 뉴욕 타임스퀘어에 보름간 상영된다.

이곳을 오가는 지구촌 사람들은 한국문화를 즐기며, 우리 유산의 진면목을 만끽하게 된다. 또 우리의 인쇄술이 세계 최초라는 점도 새삼 각인시키게 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두 번째 브랜드 영상, ‘산사에서 나를 찾다-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편’이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영상 송출은 9월말까지 이어진다. 이미 이곳은 한복의 아름다움 등 우리 전통문화를 지구촌 사람들에게 알린 문화유산 캠페인의 성지로 유명세를 탔다. 이번 영상에서는 문화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 중 합천 해인사를 여행하는 김민하 배우를 따라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김민하는 Apple TV+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글로벌 신예로 떠오른 배우로, 지난 6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영상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불교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해인도 등을 다각도로 비추며 우리 문화유산의 고유한 멋을 새로이 조명한다.

영상이 공개된 유튜브 문화유산채널(koreanheritage)에서는 대국민 선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10월엔 BTS와 지코의 한복을 디자인한 김리을 디자이너의 한복을 주제로, ‘코리아인패션-백제역사유적지구편’ 영상이 일본 도쿄 신주쿠 옥외광고판에 상영된다. 비슷한 시기에 주일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궁중병과(고호재) 및 전통문화 홍보행사도 열린다.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은 세계유산축전의 경우 오는 25일 안동과 영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수원은 10월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미디어아트는 부여 부소산성에서 오는 10월15일까지, 공산성과 함양 남계서원, 수원화성에서 9월23일부터 10월23일까지, 고창에선 10월1일부터, 제주에선 11월1일부터 진행된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