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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출점한 W컨셉…50여개 입점 브랜드 매출 40% 증가
뉴스종합| 2022-09-28 08:15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열었던 3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 간 오프라인에서 선보인 50여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10개 브랜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실제 판로 확대가 브랜드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W컨셉은 특히 올해 신규 입점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 레스트앤레크레이션, 꼴레꼴레 등 4개 브랜드의 9월 매출이 입점월 대비 10배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지은 디자이너가 이끄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4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올해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W컨셉은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W컨셉은 지난 6월부터 미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6월 14일부터 약 2주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던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는 해당 기간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9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12개 브랜드 매출이 40% 증가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오프라인에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브랜드를 운영한 결과 고른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도 신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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