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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0년 만에 성수로 본사 이전
뉴스종합| 2022-09-30 13:50
무신사 캠퍼스 N1 외관 조감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무신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지난 2012년 강남구 압구정동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10년 만이다.

무신사는 최근 수년 간 서울숲 일대에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쇼룸과 팝업 스토어 등이 증가하는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본사를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캠퍼스 N1 건물의 3층부터 10층까지는 업무 공간으로 사용된다. 2층은 회의실과 라운지로 운영된다. 1층에는 무신사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아즈니섬(ASNISUM)’ 카페가 들어섰다.

무신사는 서울 앵무새, 오버도즈 도넛·커피, 프라이데이 베이커리 등 성수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무신사는 성수동에서 본사인 무신사 캠퍼스 N1을 비롯해 무신사 스튜디오, 무신사 테라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쇼룸과 최근 무신사 트레이딩이 오픈한 ‘엠프티’라는 셀렉트숍도 성수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만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수동과 상생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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