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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트로, ‘메틸화유전자 분석 검사’ 출시
뉴스종합| 2022-11-17 07:00

체외진단 기업 바이오메트로(대표 오천택)가 암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는 ‘메틸화유전자 분석 검사’ 서비스를 출시했다.

분자진단(PCR) 플랫폼을 응용한 메틸화(Methylation) 유전자 분석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각종 암과 관련된 정기 건강지표를 제공한다. 혈액을 따라 도는 암세포로부터 유래된 DNA를 대상으로 메틸화정도를 정량 분석한다. 개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한 각종 암 또는 질병 등 발생위험도를 조기에 종합적으로 예측한다.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정기 건강관찰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2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첨부해 각종 암 또는 질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안내한다.

특히, 암치료 후 전이·재발 고민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 이에 따라 검사 대상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암은 유전적 요인과 후성적 요인으로 나뉘는데, 후성원인이 유전요인보다도 휠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후성요인을 판단하기 위해 세포가 DNA 기본서열을 바꾸지 않고 어떻게 유전자활동을 조절해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다”며 “식습관·음주·흡연·스트레스 등 환경요인에 따른 DNA의 화학적 변화를 검사하면 암 발생가능성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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