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손흥민도 노이어도…흘러내리는 '불량 완장' 교체된다
엔터테인먼트| 2022-11-26 18:30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흘러내린 주장 완장을 올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우루과이전 내내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불편하게 했던 주장 완장이 교체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주장 완장을 다시 만들어 32개 모든 참가국에 주기로 했다”며 “우리는 (가나와의) 경기 전날인 내일쯤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중 캡틴 완장이 불편한 듯 여러번 고쳐 매거나 손에 들고 뛰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규정에 따라 왼쪽 상완에 주장 완장을 착용했는데 너무 헐거운 나머지 계속 흘러내렸다. 바로 잡아 제자리에 착용했지만 달릴 때마다 괴롭혔다.

손흥민은 경기 중 완장을 교체했으나 새 것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아예 손에 쥐고 뛰기도 했다.

다른 팀 사정도 비슷했다. 독일의 주장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지난 23일 일본전에서 테이프로 완장을 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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