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효주 LA오픈 3라운드 2타차 단독2위 ‘역전우승 노린다’
엔터테인먼트| 2023-04-02 11:15
김효주가 16번홀에서 퍼트를 한 뒤 볼을 바라보며 아쉬워 하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해 마지막날 역전우승을 사정권에 남겨뒀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GC(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가 된 김효주는 전날 선두였던 중국의 잉뤄닝(14언더파)이 4타를 줄이며 달아나 2타차 단독 2위가 됐다.

전반을 버디만 3개를 잡으며 깔끔하게 마친 김효주는 10번 보기를 범했지만, 11번 홀 버디로 한때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3번홀 보기로 주춤한 사이 인뤄닝이 후반 12~16번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효주로서는 전날에 이어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버디기회를 더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린적중률 66.6%(12/18).

통산 5승을 기록중인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에 이어 2타차 3위로 올라온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이날만 이글 2개 포함 무려 9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해 우승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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